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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방 - 골 괴사증 - 뼈조직이 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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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괴사증 - 뼈조직이 죽는

김재성 2014.08.18 20:43 조회 수 : 8

 

뼈 조직 죽는 '골괴사'   매년 2.5%씩 늘어, 남성이 여성보다 1.7배 많아]

뼈 조직이 죽는 골괴사증 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2.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특히 과도한 음주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전한 음주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에 따르면 2007년 2만2354명이었던 골괴사증 환자는 지난해 2만5993명으로 매년 2.5%씩 늘었다.

성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남성 환자가 1만6293명으로 여성 9700명보다 1.7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118명(27.4%)으로 가장 많았고 60대(5327명, 20.5%), 70대 이상(5238명, 20.2%), 40대(4327명, 16.8%) 순으로 나타났다.

오현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는 "골괴사증은 과도한 음주와 흡연, 고지혈증 등의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며 "노인인구 증가로 고관절 골절 후 골괴사증이 생기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골괴사증은 뼈 조직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골세포가 죽는 것을 말한다. 무혈성 괴사증, 무균성 괴사증으로도 불린다. 고관절과 슬관절, 어깨관절, 발목관절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골절이나 탈구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음주와 과량의 부신피질호르몬 복용, 방사선 치료, 특정 혈색소 질환, 잠수병 , 흡연 등으로 발생한다.

질환이 생기면 약물치료나 전자기장 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인공관절 치환술 을 통해 치료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오현철 교수는 "골괴사증 원인은 개인적으로 조절하거나 예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과도한 음주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며 "적절한 음주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금연, 내분비 질환 관리 등도 중요하다"며 "만약 골괴사증이 발생한 경우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목발, 지팡이 사용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이지현기자 bluesky@